본문 바로가기
LIFE & HOBBY/Swimming

[수린이 탈출 작전 #2] 호흡의 비밀: '파!'는 시작일 뿐, 핵심은 '헙!'이다!

by 이든누나 2026. 1. 1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이든누나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여전히 어려워하시는 '호흡'에 대해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보려고 해요.
우리가 배운 '음-파' 호흡법. 물속에서 코로 길게 '음~'하고 내뱉는 것까지는 어찌어찌하겠는데, 막상 얼굴을 물 밖으로 돌리면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물만 먹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 역시도 자유형 호흡할 때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한 달 동안 저는 저희 반의 공식 '물먹는 하마'였어요.

강사님이 '음~파!'하라고 외칠 때마다 저는 '음~ 푸억!'하면서 콜록거리기 바빴죠. 숨 한 번 편하게 쉬어보는 게 소원일 정도였는데, 어느날 문득 '파!'하는 순간 입 주변의 물이 밀려나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아! 이건 '파'가 아니라 '파! 헙!'이구나! 
강사님은 '음~파~'하면 된다고 하는데.. 열심히 '음파'를 해도 숨은 쉬어지지 않고 답답하셨던 분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호흡법 보시고 연습해보시면 많은 효과가 있을 거에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자유형 호흡이 어려운 이유!!! 그건 바로, 우리가 '파!'의 진짜 의미를 놓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의 호흡은 '파!'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파!헙!'으로 완성됩니다.
 

수영하는 모습
수영하는 모습 (출처 : Pixabay)

왜 그냥 '파'가 아니라 '파!헙!'일까?

이것만 이해해도 물 먹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거예요.
 

1. '파!(Pa!)'의 진짜 역할: 공간 확보

'파!'하고 소리를 내는 것은 단순히 숨을 내뱉는 행위가 아니에요.

입 주변에 남아있는 물방울들을 순간적인 공기의 폭발로 '푱!'하고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입 앞에 작은 방어막을 쳐서, 숨 쉴 공간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거죠. 

2. '헙!(Hub!)'의 역할: 순간적인 흡입

자, '파!'로 안전한 공간을 만들었죠?

그럼 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마치 뜨거운 커피를 '호록!'하고 순식간에 빨아들이듯, 짧고 강하게 공기를 들이마시는 겁니다.

이게 바로 '헙!'이에요.
수영할 때 우리 얼굴이 물 밖에 머무는 시간은 1초도 채 되지 않아요. "하아-" 하고 길게 숨을 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파!'로 물을 밀어냄과 거의 동시에, 반사적으로 '헙!' 하고 공기를 낚아채야 하는 거죠.

❗️'파!헙!' 호흡, 어떻게 연습할까?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요? 당연해요! 그래서 준비한 단계별 연습법입니다.
 

STEP 1: 거울 보고 맨손체조

물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거울 앞에서 연습해보세요. 

입을 다물고 있다가, "파!" 소리를 내며 입술을 터뜨려보세요.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놀란 것처럼 "헙!"하고 짧게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파!헙!" 이 두 동작이 마치 하나의 단어처럼 빠르게 연결되는 느낌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STEP 2: 벽 잡고 제자리에서 연습

이제 수영장 얕은 곳에서 벽을 잡고 연습해봅시다. 물속에 얼굴을 담그고 코로 "음~"하고 숨을 충분히 내뱉으세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입이 수면 위로 나오는 순간, 방금 연습한 "파!헙!"을 외치는 겁니다. (수영장에서 진짜 소리를 내시는 건 곤란해요^^;)
포인트는 '숨을 쉬어야지'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고개가 돌아가면 반사적으로 "파!헙!"이 나오도록 몸에 익히는 거예요.
 
수영 호흡은 '마시는' 것이 아니라 '낚아채는' 것에 가깝습니다.
'파!'는 낚싯대를 던지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는 동작이고, '헙!'이 바로 물고기를 낚아채는 본 동작인 셈이죠.
 
이 '파!헙!'의 감각만 제대로 익히면, 숨쉬기가 훨씬 편안해지고 물에 대한 두려움도 크게 줄어들 거예요.
우리 모두 호흡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꾸만 가라앉는 자유형 발차기...
그 발차기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다음 편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수린이 탈출 작전 #1] 8개월차 수린이가 전하는, 물이 무서운 당신을 위한 3가지 현실 꿀팁

 

[수린이 탈출 작전 #1] 8개월차 수린이가 전하는, 물이 무서운 당신을 위한 3가지 현실 꿀팁

안녕하세요? 취미부자 이든누나입니다!음.. 수영을 언급하기엔 아직 '수린이'지만, 수린이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그마한(?) 팁들을 남겨보고자 합니다.앞으로 '수린이 탈출 작전' 많이

eden-log.tistory.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본 링크로 구입하시면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LIST